■ 출연 : 최아영 정치부 기자, 부장원 정치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최아영 기자]
4월 7일 재보궐 선거, 이제 꼭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저희 YTN 정치부 기자들은 오늘부터 현장에서 민심과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 선거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부 기자, 오늘 저희가 나와 있는 이곳 어디죠?
[부장원 기자]
서울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남산 백범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보시는 것처럼 날씨가 비교적 화창한 편이라서 서울 시내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데요. 바로 지척에는 서울시청 청사가 보입니다.
[최아영 기자]
생각해 보면 부 기자도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 유권자인데 마음의 결정은 하셨습니까?
[부장원 기자]
첫 질문을 굉장히 묵직한 질문 던져주셨는데 유권자이자 정치부 출입기자로서 조금 더 막판까지 고민을 하고 후보를 결정할 것 같습니다.
[최아영 기자]
이렇게 아직 마음의 결정을 못한 분들을 위해 저희가 재보궐선거 소식 짧고 굵게 요점만 정리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이번 선거 여야가 사활을 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왜 이렇게 중요한 선거입니까?
[부장원 기자]
사실 가장 큰 이유는 이번 재보궐선거가 내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를 불과 1년도 남겨두지 않고 치러진다는 점을 들 수 있겠습니다. 서울과 부산 유권자만 해도 1100만 명이 넘죠. 전체 유권자의 4분의 1가량이 투표자인 만큼 이번 선거 결과가 사실상 대선 민심의 풍향계인 셈입니다.
따라서 민주당으로서는 정권 재창출의 동력을, 국민의힘으로서는 정권 탈환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상황인 거죠.
[최아영 기자]
그런 만큼 민심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도 많이 궁금한데요. 그동안 여론조사 결과 보면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밀리는 형세였거든요. 오늘 나온 여론조사 결과는 어떤가요?
[부장원 기자]
본 선거일이 딱 일주일 남았는데 두 후보 간의 지지율 격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상황입니다.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보여드릴 텐데요. 우선 오세훈 후보 지지율이 55.8%로 박영선 후보를 20%포인트 이상 앞섰습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격차가 더 벌어졌고요.
부산도 지지율 추이는 비슷...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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